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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어 부의 지도/부의마음먹기

한 번 사는 린생, 어제는 400원 도시락, 오늘은 30만원 오마카세 간듀악

by 램어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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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 한 번씩 경험치 않나요?

해외 여행 가면

아침은 전날 사온거 대충 떼우고

점심 저녁 중 하나는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먹고

한 끼는 아껴서 먹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아주 여유로워서

매끼를 그 나라 현지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분 제외

 

제 친구, 평소에도 먹는데 돈 안 아끼고

엥겔지수가 50에 육박하던 친군데

점심 저녁을 다 거하게 먹더라구요.

아침은 늦잠자서 안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끼 30만원의 오마카세 먹으며

평소에는 400원 도시락을 쟁여두고 먹는다?!

일견 비효율적인 소비 스타일로 보긴 합니다.

mz의 극단적인 식단

 

근데,

사실

본인만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글 쓰신 분도 같은 기조입니다)

음식이 영양학적으로 중요하죠.

그런데 영양과 맛만큼

자기 만족도 중요하잖아요.

 

건강에 좋고, 맛도 좋아서

나물 좋아하지만

두릅은 안먹어요.

그냥 싫어요.

생긴것부터 비호감임....

근데 '몸에 좋아! 어서 먹어!'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퉤, 안먹어

 

 

 

 
🌟기사 내용 일부를 따왔습니다.

 

....숨만 쉬고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는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있다.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이다. 주택가격을 가구의 연 소득으로 나눠 구한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2008년 수도권의 PIR은 6.9년 이었다. 2021년은 PIR이 10.1년으로 3.2년 늘었다. 최저시급은 물가만큼 올라 인상효과가 없는데 집값은 3.2년 만큼 더 비싸진 것이다. 가장 많은 직장이 있는 서울을 기준으로 2021년의 PIR은 19.0(KB부동산 기준)년이다.

 

(여기서의 교훈, 

부동산의 우상향은 강력하다

부동산은 내 월급과 투자보다 훨씬 빨리 오른다....)

 

30만원 오마카세 vs 400원 도시락 '양극화'

현대의 평균적인 젊은 청년들이 서울에 아파트를 사려면 숨만 쉬고 19년치의 월급을 전부 모아야 한다.

핸드폰 요금을 내고, 지하철을 타고, 국밥을 사먹으며 저축하면 이 기간은 30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작금의 청년들은 내집 마련과 내집 마련을 통한 자산 형성을 포기하고 싶은 강한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지금 청년들의 아버지 세대가 6~7년 정도 월급을 모아 집을 사면, 그 집의 가격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중산층이 될 수 있었던 과거의 한국 사회와 전혀 다른 세상이 돼버린 것이다.

요즘 청년들의 현실은 팍팍하지만 잠자는 8시간 정도를 제외한 16시간은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스마트폰 속 SNS에는 가장 비싸고, 멋지고, 행복한 순간들만 올라온다. 현실과 SNS상의 괴리에서 몇몇 청년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30만원짜리 초밥 오마카세에 가서 한 끼를 먹고 사진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각종 포인트와 제휴사 할인을 받아 정가 4000원인 편의점 도시락을 400원에 사먹기도 하는 것이다.

과거의 양극화는 부자들은 백화점 VIP 명품관에서 쇼핑을 하고 보통 사람들은 유니클로 같은 SPA브랜드에서 옷을 사는 '계층간 양극화'였다. 현재는 양극화의 형태가 다양화 되면서 동일한 소득을 지닌 사람이라도 '소비의 양극화'를 추구하는 모양새다. 최저시급을 받고 살더라도 컵라면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언제나 끼니를 때우는 대신 아끼고 아껴서 한 끼 정도는 30만원 초밥 오마카세를 먹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 행태는 칭찬이나 비난의 대상이 될 종류의 것은 아니다. 다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변화된 생활 태도를 보여주는 한 단면일 뿐이다.

 

 

 

🌟 우리 부부도 모든 것을 아끼지만

재생산 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물청소포 등)

건강과 관련된 소비

(안마의자, 안마건, 영양제, 도라지청 등)

에는 가급적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소비는 선택적인 것이지

누가 옳다 그르다 할 것이 아닌거 같아요.

아니 우리 부부가 쓴다는데 뭐

 

우리 부부의 선택적 소비만큼

앞으로도 젊은 층의 이런 자기 만족적 소비+

극단적인 절약의 이중 체제는 지속될거 같습니다.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를 함께 하면서

sns상에서 보이는 일면을 공유하니까요.

그렇게 소속감을 느끼고 

거기서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건 또 그런대로 하나의 흐름이 되겠지요.

 

아직 오마카세 안가보고

가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쿠우쿠우 가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게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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