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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시절부터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온 멋진 친구가 있다.
현재도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하며, 부동산, 주식 할 것 없이 여러 분야를 투자하고 있다.
공부도 많이하고 성과도 혁혁하게 올리는 친구다.
그러다보니 조언도 많이 듣고, 정보도 주고받는 편인데 이 친구는 파이어족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2. 산해진미라도 호불호가 있고, 친구라도 생각이 다 다른게 당연하니까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동료들 중 진짜 찐친이나 가족들에게만 말하고
블로그에서만 당나귀 귀!! 하면서 외치는 중인데
나보다 재테크를 전문가인 친구가 '파이어족, 어 불가' 하니까 설명하고 싶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직장에 대한 선호가 다르니까 직장 내에서의 성취가 더 즐거울 수도 있는거고
나도 파이어족을 하고도 사이드 파이어족이나 바리스타 파이어족을 하면서 직업에서 오는 만족도를 계속 끌고나갈 생각인데 '파이어족 개념'을 전면 부정당하니까 '너 틀렸어 땡땡땡' 받는 기분이었다,
그러려니 하면 되는데 왜 설득하고 있니 나자신
3. 가족마다 소득수준도 다르고 아이를 둘 키우는 친구 입장에서 파이어족 하겠다고 까부는 나를 보면 현실성이 없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파이어족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계속 생각을 조율하면서 현실에 바로미터가 맞춰지도록 계속 중심잡기 중이다.
로또1등이 연속으로 두어번 되면 모를까,
다년간 절약하고 투자를 지속하고 파이프 라인을 확보해야 하는 길고 (가끔 좌절하는)지지부진한 싸움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지금의 이 노력을 통해 30년 뒤에 할 은퇴를 20년 뒤, 15년 뒤로만 앞당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성취고 성공이다.
4. 작년의 우리 자산 정리표를 보면 진짜 짠하고 짠하다 ㅠㅠㅋㅋㅋㅋ
지금도 물론 그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작년보다는 숨통이 트인 삶을 살고 있다.
작년엔 올해의 성취를 예상도, 상상도 못함!!!
원금 갚아나가기 시작하면 다시 턱끝으로 사는 생활을 시작하겠지만, 그때 되면 더욱 열심히 살겠지 뭐
걱정 땡겨서 할 필요 없음 ㅋㅋㅋㅋ땡겨서 할 것은 계획과 대비책 마련 뿐 임!
올해의 목표 중 매달 80만원 나오는 포트 만들기는 22.3에 이미 성취!
자산 (비밀액수)만들기만 올 한해 열심히 달려서 성취해보고자 한다!
이렇게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10억 만들고 은퇴를 해도 되는 시점이 올 것이다.
물가 상승률 생각하고, 자녀 양육에 필요한 비용을 생각하다보면 그때 또 직장을 더 다닐수도 있겠지만
좀 더 넓은 선택권을 갖게 될테니 우선 만조쿠!
5. 오늘도 고생혔다 직장인 우리 부부
일주일 고생한 이웃분들 모두 행복한 꽃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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