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선물로 단무지세트라니 ㅠㅠ노비도 대감집 노비를 해야 ㅠㅠ

1. 얼마 전 인터넷에 '편의점 알바인데 사장님이 설연휴라고 1만원을 봉투에 주셨다'

기분 나쁘다 vs. 그거라도 감사하다로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만약 제가 사장님이 된다면 1만원 봉투에 넣어주기보다

커피 기프트콘을 보내줘야겠다 다짐했습니다

(파워 직장인으로 내 가게 아직 없음^^;)

 

 

 

2. 중소기업 회사원분들이 우리 회사 설 상여금 보십쇼...

서로 서로 사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단무지 세트부터 시작해서, 어젯밤 남편과 둘이 먹으려고 구매한 듯한 쿠팡의 샐러드 1kg,

심지어 통조림 세트를 비닐봉지에 나눠 담은 회사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이 설명절에 받은 선물 가운데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선물을 인증한 글과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받는 게 나은 명절선물’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A씨는 ‘ㅈ소기업 설 명절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부대찌개 밀키트 2~3인용 2개 보내주는 게 참”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집주소 쓰라길래 본가 주소를 썼는데, 우리 엄마·아빠 아들 회사 명절 선물로 뭐 왔나 궁금해서 뜯어보실 텐데 잘못 온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네티즌은 명절선물로 ‘샐러드 1kg’를 받거나 ‘단무지 세트’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런가하면 과거 갑론을박을 일으켰던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게시글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레전드 명절선물로는 붕어빵을 준 중소기업과 컵라면 4개를 준 중소기업이 언급됐다. 사과 등을 봉투에 담아 명절선물로 준 기업과 과일이나 통조림 선물세트를 소분한 다음 나눠주는 기업도 있었다.

붕어빵 뭡니까;

 

 

 

3. 이 와중에 대감집들 성과급은 넘사입니다...

이정도면 제 연봉도 받으시겄습니다

너모너모 부럽습니다 ㅠㅠㅠㅠ

젊은 적의 내가 좀 더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직장을 취업해야 했나 현타가 옵니댜 ㅠㅠㅠㅠ

대감집 성과급

 

 

 

4. 연말정산을 하면서 내 소비는 이토록 많은데

작년 대비 내 연봉은 진짜 쬐매밖에 변하지 않았구나 슬퍼집니다 ㅠㅠ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재테크 뿐이겠죠 ㅠㅠ

 

퇴근한 남편이 얼른 같이 티비보자고 방으로 부르는데

프리랜서가 되어버린 휴직인은 글쓰고 간다고 토각토각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블로그에 포스팅 수를 늘리는 것 이상의 타개책이 필요한데

우선은 성실히 글을 채워보고 있습니다.

 

전자책 출판, 에어비앤비 운영 두개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계속 관심만 두고 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많이해서 안 오르는 월급보다 제 실력을 더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