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주 탈탈털린 멘탈과 정신을 부여잡고 조기 퇴근을 감행했다.
딱히 집에 와서 뭘 한건 아니고, 웹툰을 몰아보고 웃긴 것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나는 놀기에 최적화된 인간이구나.
2. 인간에게는 성취욕구와 인정욕구가 있기에 직업은 단순한 돈벌이 수준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취욕과 인정욕을 채우는 수단이 된다.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같은 몰입에 관한 책을 쓰는 학자의 경우도
고된 수술로 인해, 금전적 보상이 전부일 것 같은 업무 강도가 높은 외과의사가 높은 직업만족도 보인다는 의외의 결과치를 보여준다.
왜냐면 업무에 집중하는 그 순간에 인간은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과제를 하나씩 뿌셔버리면서 느끼는 만족감,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냈을 때의 성취감은 크으- 죠타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날 기쁘게 하는 것은....
배당이 들어오거나, 부수입이 들어오면서 조금 더 자유로움에 한 발자국 가까이 가는 것이다.
3. 사람마다 '경제적 자유'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자산 규모가 50억이 될 수도 있고 이마저도 부족해서 100억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자동수입이 200만원이거나 뭐 2000만원일 수도 있다.
내가 만족을 느끼는 그 지점은 상황마다 장소마다 다를 것이다.
다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일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애를 쓰고 노력하여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경제적 자유에 다다르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이유이다.
4. 주말에 할 일을 쌓아두고서 지내는 날들이 지속되면서 멘탈은 예민해지고
건강도 쇠잔해지고 있다. 밝은 동굴에 다다르기 까지는 고독하고 묵묵히 걷는 시점이 필요하다.
끝이 보이는 어둠이라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서 마침내 진정한 태양을 마주하는 자유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5. 일하기 싫고, 미장은 물리고 손절쳐서 쫄려서 쓰는 글.....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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