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이정도면 만족해, 물질적인 것에 초점두고 싶지 않아.

1. 어제 대화를 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현재의 재테크의 방향을 재조정해본다.

 

2. 친구는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있고, 남편의 벌이가 세가족이 살기에는 빠듯하여 재취업을 하였다.

전문직이 최고다, 싶게 남편에 두배에 가까운 월급을 벌고 있었지만

딱히 재테크랄것이 없이 현재에 초점을 둔 삶을 살고 있어보였다.

몇 번 앱테크나 블로그로 부수입 얻기, 미국 주식 등을 권하긴 했는데 반응이 미적지근한것이

일상이 넘나 바쁜거 같아 더 권하진 않고 했다.

3. 친구네 부부는, 부모님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시다.

집 뿐 아니라 아이 양육과 관련하여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

비빌 언덕이 있으니 굳이 치열하게 살 필요가 없으니 여유롭겠구나 싶고 부럽기도 했다.

 

4. 그러다 친구의 입에서 더이상 경제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듣고나니

'띠용'하는 마음이 들었다. 

현재가 만족스럽다고, 앞으로도 쭉 지금과 같은 노동수입과 양가의 지원이 쭉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다.

물질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싶지 않다니!

물질적인 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온전히 내 삶에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아니, 경제적인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생활비는 어디서 나오고, 염두에 두고 있는 둘째는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노동수입이 수입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 우리같은 월급쟁이들은 내일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현재 두 사람의 수입으로만으로는 세사람도 넉넉히 살기 어려운 상황인데.....

5. 하지만 우선 그 마음은 속으로 꿀꺽 삼키고, 내가 먼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나서 이야기를 해주리라 생각했다

또이또이 도찐개찐인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단순히 내가 여기 저기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친구네는 아직 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은 적 없이 여유로운 가정에서 자란 이들이다.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대비하라니, 그건 넘나 막연한 일이다.

 

6. 우리 부부는 둘다 언제나 벼랑끝의 기분으로 '실수하면 안돼!'와 '수입을 늘려야해!'를 해결하고자 한다.

현재는 여유가 없지만, 미래의 여유를 바라보며 현재를 즐기고자 한다.

피할 수 없으니까 즐겨야딩 헿

절약하고, 시간을 쪼개서 부수입을 만들고 자동수입을 만들기 위해 아둥바둥 하고 있다.

 

7. 현재의 우리 부부와 친구네 부부는 비슷하게 살아간다. 

나의 아둥바둥이 10년 후에는 우리부부도 친구네처럼 경제적 부분에 초점을 두지 않고 완전히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를!!

설레고 기대해본다 ㅎㅎㅎㅎㅎ

올해 자동수입 20만원 먼저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