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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어 부의 지도/일상경제관찰

내 옷, 가방을 몰래 팔아치우는 남편, 이 결혼 계속 해도 될까요?

by 램어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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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의 소비 성향과 부에 관한 관점이 현격하게 다르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일이 힘들다.

아내는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출을 완벽히 통제하기 원하는데 vs.

남편은 기념일에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기 원한다면?!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 ㅠㅠ

경제관, 소비관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래의 사례는 으악 뒷목 ㅠㅠ

남편의 입장을 아예 모르겠는건 아닌데, 이렇게 아내의 의사도 묻지 않고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다니!

 

 

 

2. 아내의 물건을 중고 마켓에 올려버린 남편분의 사연...

지난 4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짠돌이’ 남편의 막무가내식 행동에 지쳐 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던 남편은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도 여러 개 하고 아끼고 아껴 돈을 모아 결혼 전 작은 상가도 사놓고 전셋집도 가지고 있었다”며 “이런 남편의 알뜰함이 결혼생활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제 여유로이 사셔도 될 만큼 일정 정도의 부를 이루셨다~

하지만, 어릴 적 기억은 남편 분께 매우 강려크 했던듯 ㅠㅠ

이제는 다시 현실 기반으로 부의 수준을 재정비 하셔야 할 때!

 

A씨는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A씨의 남편은 반찬을 3개 이상 차리지 못하게 했고, 집안에 조명도 한 개 이상 켜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또 명절에 받은 선물은 포장을 뜯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선물했고, 아이가 밥을 먹다 흘리면 ‘아까운줄 모른다’며 크게 혼을 내기도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짠돌이 남편의 취미는 중고거래였는데 집안 온갖 물건을 죄다 갖다 팔았다”며 “몇 달 전에는 아이를 낳고 당장 못 입는 제 옷을 장롱 한쪽에 따로 챙겨놨는데 묻지도 않고 이것까지 팔았고, 몇 번 들지 않고 일부러 아껴둔 제 가방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려두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왜 남의 물건을 함부로 파냐”며 화를 냈더니, 남편은 “부부 사이가 왜 남이냐” “당장에 안 쓰는 거면 앞으로도 안 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의 막무가내 행동에 이제 지칠 대로 지쳐 같이 살고 싶지 않다. 제 물건 함부로 팔아버린 남편을 벌 받게 하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8년 동안, 남편 때문에 힘들게 살았던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받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미현 변호사는 남편에 대한 법적 처벌은 어렵다고 봤다.....

“제 옷‧가방 몰래 팔아버린 짠돌이 남편…이혼사유 될까요?” (msn.com)
 

 

건강과 관련한 부분을 아끼는 것은 멀리 보았을 때 절약이 아닐 수 있다.

걍 불 켜서 몇 백원 더 내고, 반찬 더 풍족하게 먹어서 포만감을 느끼는게

더 행복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해당 사안만으로는 이혼을 할 수 없으나, 이와 같은 신뢰에 금이가게 될 행동을 반복할 경우는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3. 부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왜 절약하고, 아끼고, 자산을 모으는가?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고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과정 자체가 힘들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함께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상호 동의하에, 지속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절약하고 투자하고 그래야 성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고~~~~

 

비전을 공유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자산 형성은,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내 가방 내꼬야

 

 

 

 

4. 아내분, 당근 마켓 연락 오기 전에 소듕한 가방 얼른 매물 내리시어요...

팔더라도 내가 팔아 내물건.... 

상가 있고, 전셋집 주고 있으면 더 바랄게 없을거 같은데 남편 분 목표가 큰 분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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