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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

경제적 자유에 진심인 편

by 램어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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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마음을 기록하고자 2020.11.04 글을 쓴다.

 

2. 현재 나의 주 수입원은 노동수입. 노동수입에 95%에 의존하고 있다.

부수입은 평균적으로 10만원-140만원 사이인데, 고정적인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그나마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부수입이 많다.

그중 일부는 실력 향상을 위해(문제집 감수) 돈을 내고서라도 계속 하고 싶은 일이지만

고정적인 파이프 라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직 없다.

[결혼준비와 대학원 입학으로 지금까지 모아둔 노동수입도 다 써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안되던 돈들을 그렇게 다 써버리니까 히미 안남.....남편과 다시 으쌰으쌰 매달 기록해보지만, 

성과가 아직 미미하다 ㅠㅠ]

 

3. 어릴적에야 다들 우리집처럼 사는 줄 알았다. 배를 곯은 적은 없지만 언제나 쫓기는 기분으로 살았다.

준비물 살 돈을 달라고 말 할 수 없는 것, 차마 남들 다 입는 저 청바지를 사달라고 말할 수 없는것.

나는 그때의 그 기분을 잊지 못한다.

그럭 저럭 살던 우리가 아빠의 퇴직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잔뜩 절약해야 하는 것은

내가 원한 것이 아니었고 내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나의 의도와 개입이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우리의 삶은 지속되고 있고,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

누구도 다음 일을 예상할 수 없고,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모든 노동수입이 끊기는 그 순간에도 나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직장에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등가교환하는 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 사람을 만나는,

내가 주도하는 나의 삶을 살고 싶다.

 

4. 나는 그때 친구들 다 입는 청바지를 입지 않는 나 자신을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나는 여전히 원하는 옷을 사지 못하고 근근히 누군가가 주는 옷을 입으며 나중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살 수 있는 형편인데도 옷에는 돈을 쓰는 일이 너무 힘들다)

취향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취향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취향을 만들고, 그것을 즐기며 살자!!!

 

5. 우리 부모님처럼 안쓰고 모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아등바등 사는데 삶이 그대로이다

방향이 잘못된 것을 깨닫는 순간 전환을 해야 한다.

전환의 기로에 서 있는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다.

다만 주변에 재태크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인터넷과 책을 통해 얻는 정보가 다 인 수준인게 아쉽다.

(아쉽다- 라고 쓴 것은 굉장히 순화한 표현)

 

6. 새로이 목표를 정한다. 이렇게 살 순 없으니까. 10년 뒤에도 이렇게 살 순 없다. 

-15년 은퇴를 앞두고 나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적어본다.

  • 1) 자가 1채 소유
  • 2) 월세 받는 건축물 소유(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함)
  • 3) 금융소득 70억 달성
  • 4) 노동수입 외 고정수입 매달 500만원 확보
  • 5) 가족과 친구들 기념일에 큰 선물을 퐉퐉 안겨줄 수 있는 여유

 

7. 아직은 시작단계로 거의 망상 수준으로 허황되어 보이지만, 그래서 더 고군분투 중이다.

실패도 해보고, 조금씩 성공도 하고 있다.

쉽게 좀 가고 싶은데 뭐 하나 노력 없이 없는게 없다.

치열하게 살고, 진짜 목숨 걸어놓고 달리면 10년 뒤에 나의 삶은 '그랬더랬지'로 바뀔 것이다.

이 글은 나에게 성지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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